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2일차 영웅 광장 버이더후녀드 성 열기구 세체니 온천 다리 성 이슈트반 대성당 젤라또 로사 국회의사당

아 벌써 다녀온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그리운 헝가리 부다페스트.
2년 전부터 블로그를 하고 있었더라면,
정말 열심히 기록했을텐데 아쉽다.
약간의 포토덤프 느낌이지만
기억력을 최대한 살려서 여행 루트 기록하기.
이 글은 부다페스트 2일차,
여기트래블 조원들과 다닌 여행 루트를
공개해보고자 한다.
회쇠크 광장
영웅 광장

Budapest, Hősök tere, 1146 헝가리


호텔에서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부다페스트 버스를 타고 부지런히
다녀보자 하면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이
회쇠크(영웅) 광장이었다.
부다페스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으로
부다페스트 중심부의 안드라시 거리 끝에
위치해있다. 바로 옆에 세체니 온천,
부다페스트 동물원, 밀레니엄 공원 등이 있어
관광 루트에서 빠지지 않는 편이다.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불구하고
8월의 부다페스트는 너무 더워서
손풍기랑 선글라스 필수!!!
그리고 모자도 꼭 필요한데,
멋 부린다고 안 쓰고 다녔다 ㅋㅎ
여기서는 인증샷만 재빠르게 찍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던 기억이 있다.
버이더후녀드 성

Budapest, Vajdahunyad stny., 1146 헝가리


영웅 광장을 등지고 "세체니 온천 방향(동쪽)"으로
걸어간 뒤, 세체니 온천 건물을 지나면,
시티 파크(Városliget) 내부 산책로가 나오는데,
그 산책로를 따라 호수 옆으로 조금만 걸으면
동화 속 성처럼 생긴 버이더후녀드 성이 나온다.


해외에서는 구글 맵 켜서 스팟만 찍으면
도보, 대중교통 다 이용할 수 있어서 진짜 꿀이다.
(물론 이 때의 나는 조원들만 졸졸 따라다님ㅎ)
영웅광장에서 버이더후녀드 성까지
가까우니 꼭 가보시길 추천.
버이더후녀드 성은 다양한 건축 양식을 혼합해
만든 헝가리의 건축사 박물관 같은 곳이기에,
예쁜 성 건물 보고 싶으면 무조건 가 보기.

요 호수 앞에서 인증샷도 찍었는데,
여길 걸어다닐 때 만큼은
내가 동화 속의 공주가 된 느낌이었다.
넘나 환상적인 장소여서 추천함.
열기구 타기

Budapest Mimóza domb, Városliget, 1148 헝가리

세체니 온천과 버이더후녀드 성 사이,
야외호수 근처에 있는 열기구. 하늘을 날아보자 하고
도전한 액티비티. 높이만 올랐다가 내려오는 방식이다.
미리 예약한 건 아니고 성을 돌아다니다
열기구를 발견해서 조원들이랑 타보자 하고
현장 결제(7,000~9,000포린트 정도)로
발권 완료.
세체니 온천

Budapest, Állatkerti krt. 9-11, 1146 헝가리


열기구를 타면 세체니 온천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부다페스트 전경을
담을 수 있어서 매우 추천한다.
겁쟁이인 나도 탔으니,
이 글을 읽고 있는 웬만한
사람들도 다 탈 수 있다.
생각보다 안 무섭고 안전하다.


열기구를 타고 내려와서
세체니 온천 로비 구경을 했다. 입욕은 안해도
입구까지는 둘러볼 수 있는데,
세체니 온천 입구를
꼭 둘러봐야 하는 이유는?
[1] 온천이지만 역사적인 건축미가 있다.
└ 네오바로크 양식
[2] 온천 입구는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 아치형 문과 조각상, 황금빛 외벽은 포토존임.
[3] 영광의 상징, 사자상과 조각 장식.

지하철

갈 때는 버스, 올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였는데 부다페스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가
위협적으로 높아서 살짝 무서웠음. ㅠㅠ
그리고 겁나 빠르게 이동한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Budapest, Szent István tér 1, 1051 헝가리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중 한 군데인데,
웅장한 건축미가 돋보이는 곳이기도 하고,
숙소랑 가까워서,
부다페스트에 머무르는 동안 자주 눈에 띄는 곳이었다.

유럽 건축물 실물로 보게 되면,
진짜 그 웅장함과 화려함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성스러운 기분마저 드니, 진짜 꼭
입장료 내고 내부도 들어와서 돌아줘야한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천장이 진짜 예술이라 입 벌리고
천장만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스테인드글라스도 넘 멋져.
건축·역사·종교·문화·전망 전부를
갖춘 멀티장소이니, 여행자는 꼭 들려주길.
젤라또 로사

Budapest, Hercegprímás u. 9, 1051 헝가리


성 이슈트반 대성당 바로 앞에 있는
젤라또 로사. 부다에 있는 동안 3~4번은 간 곳.
장미 모양의 젤라또로 유명한 곳인데,
한국에서 먹던 젤라또랑 차원이 다름.
다 줄서서 먹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사 먹을 수 있다.
색상을 잘 골라서 조합하면,
나만의 예쁜 장미 젤라또를 맛볼 수 있다.
피스타치오 맛이 제일 인기가 많고,
그 외 피치, 스트로베리, 망고 같은
과일 맛도 인기가 많아서 취향껏 골라 먹기.
세체니 다리

Budapest, Széchenyi Lánchíd, 1051 헝가리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부다 지구 + 페스트 지구를
합친 용어인데, 부다지구와 페스트 지구를
연결하는 것이 바로 세체니 다리라서 역사적인
의미가 담긴 다리이기에 꼭 인증샷도 남기고,
다리도 건너가보고 사진 많이 찍기.
낮에 봐도 예쁘고 밤에 봐도 예뻐서
여행가면, 같은 랜드마크여도 꼭 낮과 밤을
함께 즐겨야한다.
사진은 해질녘 세체니 다리의 모습이다. ^0^
국회의사당

Budapest, Kossuth Lajos tér 1-3, 1055 헝가리

헝가리 여행하는데,
국회의사당 모르는 분 계신가요? 없죠?
낮에도 밤에도 예쁜 곳 222

이 때가 새벽이었는데,
진짜 예쁘긴 더럽게 예쁘다.
사진과 실물은 진짜 넘 달라서,
실제로 봤을 때 압도되는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약간 달의요정 세일러문
세레니티 왕국의 성 같은 느낌!!!
황홀하고 멋졌던 풍경을 뒤로하고
다음은 오스트리아로 떠나는 글을
들고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