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1일차 성 이슈트반 대성당 세체니 다리 국회의사당 젤라또 로사 마차슈 성당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2일차를
포스팅하고 보니 여행 1일차를 올린 적이
없다는 걸 깨달은 모모루.
어이가 없지만 다시금 흐려진 기억을
부여잡고 부다페스트 1일차 여행 동선을
적어보려고 한다.



생애 첫 해외여행이 동유럽이라니.
아직도 굿 초이스라고 생각이 든다.
이 때 아님 길게 어딜 가야겠단 생각도
지금에와서는 못할 것이고,
처음이 있었기에 그 다음 여행도,
그 그 다음 여행도 수월해지게 되었다.
동유럽을 갈 때까지만 해도,
구글 맵도 모르고 해외여행 1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나 아주 멋지잖아?

첫날 아침 8시쯤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있던 터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과
호텔에 짐을 맡겨놓고 씻지도 못한 채...
부다 지구를 돌아다녔다.
(그래서 첫날 사진 보면 캡모자를 쓰고 있음ㅎㅎ)
처음 밟아보는 유럽 땅에, 지나가는 길목도
예쁘고 모든 게 다 멋져서 사진을 진짜
많이 찍어놨는데 블로그에 올리려고 보니
첫 날 사진은 다 진짜 쓸데없는 것만 ㅋㅋㅋ
찍혀있어서 대충 다 지움.
마차슈 성당

Budapest, Szentháromság tér 2, 1014 헝가리


세미패키지라 여행 계획을 따로
짜지 않았던 나는 사람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 바빴는데, 제일 처음 간 곳이
마차슈 성당이었다.
(이름 기억 안나서 챗GPT한테 물어본 건 비밀)
흔히 말하는 부다페스트 포토스팟인
어부의 요새 앞에 있는 성당으로,
내부는 따로 둘러보지 않았던 것 같고,
처음 보는 뾰족한 첨탑의 화려함에
놀랐던 기억만 있다.
유럽은 건축물 보는 재미가 있어서 넘 행복해.


한 낮에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 본
국회의사당
어부의 요새는 부다페스트 시내와
도나우강, 국회의사당을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이자 사진 스팟이다.
낮에도 보고 밤에도 또 보러와야 하는 곳이다.

여기서 건진 인생샷 한번 씩 들여다 보는데,
진짜 감동이 말해모해 쓰나미처럼 몰려온다.
유럽 감성 진짜 최고거든요.
세체니 다리와 부다 터널

Budapest, Alagút, 1012 헝가리


첫 날은 대중교통 이용 안 하고
계속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터널을 몇 번 통과 했었다.
터널 통과 후 도착한 곳은?
또 젤라또 로사


부다페스트 2일차에 스포한 적이 있는(?)
또 젤라또 로사. ㅋㅋㅋㅋㅋ
부다페스트 왔음 꼭 먹어줘야하는 디저트.
아시겠죠???(왕 강조)


유럽 여행 첫 날은 시차 적응도
해야하고 (썸머타임 적용으로 8시간 차이)
또 한여름의 날씨에
뜨거운 햇빛도 맞다보니, 체크인 하고
씻고 쉬는데 쉬는게 아닌 기분이었다.
물도 석회수라 씻는데 뭔가
찝찝함 그 잡채였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러려니 하고 여행을 다녔다.
(이럴 때 보면 진짜 한국 최고 만만세!)

내가 찍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넘 아름답게 잘 나온 세체니 다리.
부다페스트는 야경이 진짜 예뼈서
밤에도 꼭 돌아 다녀줘야함.
치안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가방도 몸에 딱 붙이고,
핸드폰도 스프링줄 걸어놓고
바리바리 들고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는 오늘.


부다페스트 2일차에 내부사진만 보여줬던,
성 이슈트반 대성당 외관을 공개해보겠다.
밤에도 영롱한 성당 구경을 해 보면서,
다음 글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