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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신정동김보살 울산점집 신점 사주 후기

by 모모루루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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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 김보살

울산광역시 남구 월평로21번길 14-1

영업시간

업종 특성상 전화로 문의

☎ 010-2104-5594

주차 신정시장서문민영주차장(유료) 후 도보 2분

모모루 9 to 6 직장인 일탈 일기

 

 

평소에 사주, 점에 관심이 많은 모모루.

내년에 결혼도 하고, 대소사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점집을 찾게 되었고, 이에 이용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타로점은 자주 보러 갔었는데, 점집은 처음 방문이다.

 

 

 

일정한 영업시간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화 예약은 필수다. 주말에는 보살님께서 서울 인왕산까지

기도를 다니시고, 또 평일에는 제자 교육도 해야하기

때문에 점사를 보는 시간도 그 때마다 다르다고 한다.

 

 

본인은 직장인이라, 퇴근하고 평일 저녁에

시간이 되는데 보살님이랑 스케쥴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보살님께서 최대한 가능한 시간을 맞춰주시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는 퇴근 후, 직장 동료와 함께

인근에 새로 생긴 신정시장서문민영주차장

(울산 남구 신정동 576-17)에 주차를 하고,

 

 

신정시장 안에 있는 경주손칼국수

(울산 남구 월평로37번길 5)에 가서 냉칼국수를

한 그릇씩 먹으면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도보로 신정동 김보살집 앞으로 이동했다.

 

 

김치랑 깍두기가 맛있는, 냉칼국수(8,000원) 추천!

 

 

예약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었던 터라서,

신정시장 안에 구경도 하고, 걸으면서 부른 배도 꺼뜨리고

아주 좋았다. 역시 사람은 배를 굶기면 안된다.

 

 

 

 

신정동 김보살은 신정시장 근처 주택가에 있는데,

간판이 눈에 띄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2층에 있어서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용한 기운이 느껴진다.

 

 

 

 

내가 도착하기 전에 신발이 여려 켤레 나와 있었는데,

아무래도 손님이 많아서 북적거리는 느낌이었다.

 

 

 

입구부터 점짐을 나타내는 향과 및 복주머니들이

즐비해있었다. 점집이 처음인 사람은 위축될수도 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그래도 사람 사는 집이에요...

 

 

 

 

겁먹지 말라고 군데군데 귀여운 캐릭터들도 장식되어 있다.

점집에서 짱구인형을 만나게 될줄이야?

 

 

 

입구를 지나서 주택으로 치면 거실 공간을

손님 대기실로 쓰고 있는 듯했다. 보살님 제자분이 나오셔서

들어오라고 안내도 해주시고, 앉아 있을 곳도 알려주시고,

커피도 한 잔 내어주신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도

거실에 앉아있으면 되니 걱정은 할 필요 없음.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점집 특유의 냄새를 맡으면서

기다리다 보면 앞에서 점사를 보던 손님들이 나오고, 처음으로

빨간 옷을 입고 쪽진머리를 한 보살님과 마주할 수 있었다.

 

 

 

 

가볍게 인사를 나눈 후, 약간의 대기 시간을 가졌고,

거실과 이어진 문을 열어 재끼니, 신당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보살님 제자분이 타주신 믹스커피. 칼국수 먹고 와서 달달한 기운 충전 완료!

 

 

여기서 잠깐 꿀팁

이름이랑 생년월일을 기본으로 점사를 봐주시기 때문에,

음력 생일 정확히 알고 가기.

양력 생일만 알고 있어도 네이버에서

양력 음력 변환 검색해서 음력을 알 수가 있다.

 

 

 

 

본인은 91년 6월 1일 기준으로 점사를 보았다.

일단 이름을 바꾸라고 하셨는데, 이전에도 개명하려고

시도를 했으나 귀찮아서 안 하고 있었던 걸......

아무래도 결혼식 다 끝나고 개명신청을 해야겠다.

 

 

내 사주의 경우에는 나랏밥을 먹어야하는 사주라고 하셨다.

교사, 판사, 검사 등의 사짜 직업이나 군인이어야 한다고......

그리고 겉으로는 냉철한데 속으로 들어가면 아주 순한 양이라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 맞는 얘기라서 놀랐다.

 

 

점사를 보는 중에 내 옆에 직장 동료가 같이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동료를 보시면서 같이 들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니

친가나 외가쪽에 무속인이 있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서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왜냐하면, 서울에 엄마 사촌언니가 무속인이라는 사실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보살님도 초하루생이고, 초하루생

보통 무속인 사주가 많다고도 말씀하셨음.

 

 

어쩌면 나 무속인이 될 사람이었을지도 몰라......

왜냐면 초등학생 때 예지몽을 자주 꾼 기억이 있어서 더 놀랬다.

그리고 중학교 때 친한 친구 중 무당집 딸도 있었는데

아무튼, 내 사주는 무속인처럼 직감과 예감이 발달한 사람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감이 좋은 편이다.)

 

 

양띠가 내년에 삼재라서 또 조심해야한다고도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나는 누군가 위에 군림해야되는 사주라서,

오너가 되어야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리더를 해야한다고 함.

(실제로 초등학교, 중학교 3년내내 반장이었고, 고3때도 반장을 했었다.)

 

 

 

 

 

또, 집은 언제 사면 좋겠냐고 여쭤봤는데

36, 37, 38세에 문서 운이 있다고 한다.

(집 매매는 이 때쯤 생각해봐야겠는걸......?)

 

 

그리고 결혼은 늦게 할수록 좋다고 했는데,

실제로 평균보다 늦게 (35세 되는 해에 결혼함)

하기 때문에 또 잘됐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공덕을 많이 쌓으라고, 절에 가서 절도 해야한다고 하심.

한 번씩 절에 놀러갈 때가 있는데 갈 때 마다 절은 꼭 한번씩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는 내 사주만 봐주시는데,

내가 예랑이 사주도 알려주면서 한 번만

봐달라고 하시니 또 흔쾌히 봐주셨다.

(감사합니다 보살님!!!)

 

 

우리 예랑이는 사람이 선하고,

어른 공경할 줄 알고 아랫사람도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고~

참 바른 사람이라고 해주셨다.

(내가 사람 하나는 잘 골랐다!!!)

 

 

이런저런 점사 후 마지막으로는 보살님께서

결혼 축하한다고 잘 살라고 해주시는데 뭔가 모르게

기운도 나고 힘이 솟는 기분이었다.

 

 

다들 어렵고 힘든 일이 있거나,

내 사주가 궁금하거나 했을 때 한 번 쯤은

들려보는 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말씀도 잘해주시기에

울산 점집 점 잘보는 곳으로 찾아가려면 신정동 김보살

이 곳으로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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