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더본테이블 울산 코스요리 점심 내돈내산 후기 파인다이닝

by 모모루루 2024. 10. 15.
728x90
더본테이블

울산광역시 남구 화합로 197 2층

 

영업 안내

매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런치 라스트오더 14:00

디너 라스트오더 20:00

☎ 0507-1467-1560

주차 업스퀘어, 보람병원공용, 평창현대A공용 주차장 이용시 주차권 지급

 

콜키지 가능, 단체 이용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 인터넷, 포장, 예약 가능

 

 

 

요즘 넷플릭스 시리즈 중 흑백요리사

재밌게 본 모모루와 짝꿍은 울산에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찾아보다가 내돈내산으로 더본테이블을 방문하였다.

이에 점심 이용 후기를 써볼까 한다.

 

 

살면서 코스 요리를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아주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하였다.

 

 

 

더본테이블 외부 모습

모모루 9 to 6 직장인 일탈 일기

 

 

위치는 울산 삼산 업스퀘어 옆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바로 옆에 맥도날드 울산 삼산DT점 바로 옆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항상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단순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런치/디너 코스요리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2층이라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미끄럼방지 매트에도

깨알같이 본테이블이라고 적혀있다.

 

 

 

 

2층에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거울 앞에서 괜히 거울샷 찍기.

항상 함께하는 짝궁이랑~

 

 

더본테이블 내부 모습

모모루 9 to 6 직장인 일탈 일기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앞에

직원분이 대기하고 계시다가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우드와 화이트톤으로 아늑해보였고,

아치형 문과 동그란 창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가방을 따로 둘 수 있는 의자로 마련되어 있다.

센스가 훌륭해.

 

 

더본테이블 기본 상차림

모모루 9 to 6 직장인 일탈 일기

 

 

자리에 앉으면 기본 세팅이 눈에 띈다.

아늑한 전등과 물, 메뉴가 적힌 종이, 에피타이저용 스푼과 냅킨이 있다.

둘이 앉기에 테이블도 널찍하고, 아주 편했다.

 

 

더본테이블 점심 메뉴

모모루 9 to 6 직장인 일탈 일기

 

점심 메뉴는 깔끔한 종이에 적혀져 있다.

런치 코스를 얘기해보자면, 총 7개(혹은 6개)의 코스가 준비되어있다.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어란 파스타가 나오고,

스테이크는 흑돼지에서 소고기로 바뀐다.

 

 

- BAVAROIS. 옥수수 바바루아, 고구마

 

- CHOU FARCI. 새우 파르시, 감자&대파 비시스와즈

 

- 어란파스타 (+15,000원) 추가 혹은 제외 가능

 

- FRIED JOHN DORY. 존도리, 커리소스, 코코넛 폼

 

- STEAK. 흑돼지, 된장샐러드, 갸스트리크 소스

(+20,000원) 추가하여 한우1++로 변경 가능

 

- FINANCIER. 휘낭시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 TEA OR COFFEE. 차 혹은 커피

 

추가금 제외 가격 50,000원

 

 

 

그 외 드링크 메뉴

- 분다버그 핑크자몽 7,000원

- 골드메달 사과주스 7,000원

- 콜라, 제로콜라, 스프라이트 3,000원

- 커피, 차 3,000원

 

 

 

와인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

RED / WHITE / SPARKLING 세 종류가 있고,

1잔 가격은 각 30,000원에 요청할 수 있다.

 

 

우리는 런치메뉴에서 어란 파스타를 각각 추가하고,

스테이크는 한 접시만 소고기로 변경하여 나눠 먹기로 했다.

음료는 핑크자몽과 사과주스를 시켰다.

 

 

DRINK

골드메달 사과주스(위), 분다버그 핑크자몽(아래)

 

 

메뉴 주문 후 제일 처음 나온 음료들.

작은 사이즈로 나올 줄 알았는데,

한 잔으로 두 명이서 나눠 마셔도 될 정도로

큰 사이즈의 컵에 나와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덕분에 요리를 먹는 내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었다.

 

BABAROIS

옥수수 바바루아, 고구마

 

 

제일 처음 나온 메뉴.

바바루아는 과일, 우유, 달걀, 설탕, 젤라틴 등 재료로 만들어서

디저트로 먹는 프랑스 과자를 뜻하는데, 여기에 나온 바바루아는

좀 더 퓌레 느낌이 났다. 크림과 고구마를 곁들여서

먹으면 달달하고 식욕이 확 돋는다.

 

 

CHOU FARCI

새우 파르시, 감자&대파 비시스와즈

 

파인 다이닝에 나오는 메뉴는 비주얼이 모두 독특하다.

첨에는 오이인가? 했는데 입에 넣었을 때는

비주얼과 달리 통통하게 살이 가득찬 새우가 느껴졌다.

 

 

파르시는 "채우다"라는 뜻이 있는 조리 용어라고 한다.

어쩐지 새우가 가득 차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요리 이름에 충실한 메뉴였다.

 

 

어란파스타

(+15,000원)

 

 

생선류를 싫어하는 짝꿍 입맛도 저격한 파스타.

마무리는 레몬가루를 위에 올려주셨다고 했는데,

첫 입을 먹으면 생선의 짭쪼롬함과 레몬의 상큼함이

어우러져서 균형을 이루는 맛이 난다.

 

 

양식 덕후인 모모루는, 개인적으로 금액 추가해서

맛을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함!!!

 

 

FRIED JOHN DORY

존도리, 커리소스, 코코넛폼.

 

 

존도리는 물고기의 일종인데 달고기라고도 한다.

당근이랑 청경채 채소의 익힘 정도가 아주 좋았다.

당근과 청경채에는 훈연을 입혀 숯향이 가득 나서,

바베큐를 한 요리처럼 느껴졌다.

생선은 레드 커리와 어우러져 매우 맛있게 먹었다.

 

 

STEAK

(+20,000원 한우1++)

 

(위) 한우 스테이크 (아래) 흑돼지 스테이크

 

 

코스 요리하면 빠질 수 없는 육류.

우리는 하나만 한우를 바꿔서 반씩 나눠 먹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소고기와 흑돼지 모두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았다.

 

 

고기가 아주 이븐하게 구워졌다.

라는게 이런 걸 뜻하는 걸까?

게 눈 감추듯 흡입해버렸다.

 

 

오늘따라 짝꿍보다 모모루가 음식을

해치우는 속도가 훨씬 빨랐는데, 그럴 때마다

왜 빈 접시가 나오냐고 해서 웃겼다.

그만큼 맛있었다는 말!

 

 

FINANCIER

휘낭시에, 바닐라아이스크림

 

 

한 입 먹을 때 마다 사라지는 게 아쉬운 디저트.

휘낭시에와 아이스크림 조합은 말해 뭐해?

특히 아이스크림이 진짜 맛있었다.

덕분에 달달한 마무리를 하였다.

 

 

후식

COFFEE OR TEA

 

 

내 사랑 커피까지 아주 완벽해.

 

 

더본테이블 그 외

모모루 9 to 6 직장인 일탈 일기

 

 

식사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위치도 삼산동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주차장도 도보로 주변에 포진되어 있어서

차를 이용해서 오기에도 편하다.

 

 

인테리어도 편안한 분위기에,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메뉴 설명도 해주셔서 좋았다.

테이블 간격도 넓고, 웬만하면 각 테이블 위치를

띄워서 자리 지정을 해주기 때문에 꼭 룸이 아니어도

우리끼리 대화를 나누기에는 충분했음.

 

 

테이블 위 손님이 사용하는 커트러리도 우아해보이고,

화장실도 남/녀 분리되어 있다.

예약할 때 생일이나 기념일이라고 말하면, 또

그에 맞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인다이닝 치고 가격대도 저렴해서 가성비가 넘친다!

울산에서 파인다이닝 코스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