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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구룡성훠궈마라탕 삼산 샤브샤브 훠궈 맛집 후기

by 모모루루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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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성훠궈&마라탕

울산광역시 남구 화합로 207

 

영업시간안내

 

매일 오전 11:00~ 새벽 5:00

주차장 따로 없음

 

문의전화 052-266-2390

 

모모루 9 to 6 직장인 일탈 일기

 

 

나는 말한다. 훠궈를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작년엔가 친구가 훠궈를 먹자고 해서

처음 접했던 그 날 이후, 머릿속에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그 녀석. 바로 훠궈. 날이 조금 쌀쌀해지면 뜨끈하게

먹는 요리.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리 집에서 엄청 가까운 위치에 있다.

버스 타고 5분만 가면 나타나는 구룡성. 밖에서 봤을 때는 온통

연두빛이어서 잘 모르는 사람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혹은 식욕 감퇴라던가......)

일단은 들어가봐야한다. 그리고 맛을 봐야한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데 건물 주변에 1,2대 주차할 수 있고,

아니면 골목에 유료 무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근데 훠궈에 맥주 한 잔 해야하니까 그냥 걸어서 오거나 버스를 타자.

 

 

 

 

온통 연두색. 삼산 맥도날드 근처에 연두색 건물이 엄청 눈에 띈다.

대표 메뉴로

 

[1] 백탕, 홍탕, 반반 [뷔페식]

[2] 마라탕, 마라샹궈 [g으로 계산]

 

이렇게 있는데 나는 반반 메뉴를 먹으러만 왔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반반 메뉴만 고집할 예정이다.)

소고기가 무한리필인데 이걸 안 먹는다고요?

먹어야 합니다.

 

평일 점심시간인

 

11:00 ~ 14:00까지 식사를 끝낸 사람에게는 할인도 되니,

요약하자면 훠궈 메뉴를 평일 점심에 먹으러 오면 제일 좋다. 개이득이라구용.

 

 

 

 

구룡성 이용할 때 거의 모든 건 셀프로 하면 된다.

(물, 수저, 젓가락, 앞치마, 앞접시, 음료, 술 등등 왠만한 건

다 셀프로 이용하면 됨.)

음료수도 셀프로 꺼내가서 먹으면 되는데, 한국 음료수 말고

중국 음료수도 팔고 있어서 신기했다. 아직 시도해본 적은 없다.

 

사장님 및 직원분들이 중국인이라서 그런지

중국인 손님이 많이 온다. 이번에 방문할 때도 한국인보다

중국인이 더 많아서 현지에서 식사하는 기분이었다.

 

 

 

 

음식 남기면 큰일난다. 먹을만큼만 가져가면 됨.

천엽, 포두부, 오징어, 새우, 쭈꾸미, 연근, 각종 소스, 배추, 숙주, 대파, 청경채,

옥수수면, 뉴진스면, 중국당면, 맛살, 감자 등등등 한국식 샤브샤브

뷔페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가격 안내

 

◆ 평일 점심 기준 성인 14,000

저녁 주말 공휴일 성인 19,000

 

 

 

 

훠궈 먹는데 술도 빠질 수 없지.

한맥은 1병에 4천원 행사중이었는데 우리는 칭따오를 골랐다.

먹을 만큼 꺼내서 가져가면 된다.

 

 

 

 

홍탕 백탕 반반 + 소고기 주문 기본 세팅.

진짜 딱 저렇게 탕 + 고기 + 소스 이렇게만 주기 때문에,

나머지 필요한 것들은 부지런히 움직여서 갖다놓고 먹어야한다.

 

 

 

이 샤브소스가 진짜 맛이 미쳤음.()

첨에는 이게 뭐지? 할 수도 있는데 먹다보면 엄청 중독되는 맛이다.

입이 얼얼하면서 자극적인 맛! 한번씩 필요하잖아요...

잘 섞어서 고기에 찍어 먹으면 정말 극락임.

 

 

 

 

예랑이랑 작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인데,

예랑이 개인적으로는 홍탕 백탕 차이를 모르겠다고 했다.

처음엔 그럴 수 있는데,

먹다보면 홍탕쪽이 확실히 고추가 많이 들어있어서 더 맵다.

모모루 취향은 개인적으로 홍탕이다. 홍탕 최고!

 

 

 

 

혹시 많이 못 먹을까봐 쬐금씩 들고 온 녀석들.

버섯과 소세지 떡은 진짜 필수로 넣어줘야한다.

사진에는 없지만 각종 야채 넣어서 국물 육수 우려낸 거에

고기 넣어서 샤브샤브로 해먹으면 옴총 맛있다.

예랑이는 쭈꾸미를 계속 갖다 먹던데 각자 취향에 따라서

이것저것 넣어 먹는 재미가 있다. + 마법의 샤브소스까지!!!

 

 

 

칭따오 한 잔 했다. (1병 6,000원)

차를 두고 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고야. 그런고야.

주말에 맥주 한 잔과 함께 먹는 훠궈. 아주 굿굿.

베리 굿이에요. 솔직히 소고기만 계속 먹어도 이득임.

우리는 주로 고기를 리필하는데 주력했다.

 

 

 

 

아무튼, 둘이서 배터지게 먹고 나왔다.

울산에서 중국 현지 느낌나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구룡성에 가보자.